중부발전과 해동진 회원사 대표들이 소통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과 해동진 회원사 대표들이 소통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중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이하 해동진)‘ 회원사와 해외동반진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이 건설하는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발전소장을 초청해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동진 17개 회원사들과 인도네시아 전력시장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와 9,10호기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와 기술자문을 체결해 오는 2035년까지 발전소 건설관리 및 운영·정비 관련 기술지도를 맡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해동진 회원사들은 ‘자와 발전소 오버홀 계획 및 내용 공유‘, ’발전기 기자재 국산품 사용 확대‘ 및 ‘자와 발전소를 활용한 현장 실증,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 수출판로 개척 확대’ 등을 요청하며 인도네시아 전력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이석문 중부발전 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해동진 회원사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노력과 열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올해 자와 발전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하자”고 밝혔다.

한편 중부발전이 협력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위해 설립한 해동진은 2011년 10개사로 시작해 올해 2월 현재 62개사가 참여중이며 대·중소기업 간 대표적인 상생모델로 성장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신남방 국가들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 상담 98건, 2,250만 달러 수출 달성이라는 성과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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