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장학회는 23일 제2대 이사장 취임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경동도시가스 제공
동암장학회는 23일 제2대 이사장 취임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경동도시가스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동암장학회는 23일 오전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제2대 이사장 취임 및 2024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송재호 경동홀딩스 회장, 손두익 렉셈 회장을 비롯한 장학생 50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동암장학회는 지난해 연말 정기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 만장일치로 제2대 이사장에 이동순 경동로지스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이날 취임식을 하게됐다. 이동순 이사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동로지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동순 이사장/경동도시가스 제공

이동순 이사장/경동도시가스 제공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초대 손경호 이사장의 재단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지역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본 장학재단을 더욱 발전시켜 경주의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동암장학회 ‘2024년 장학금 전달식’에서 2024년 장학생 50명을 선발하고 총 2억4000만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동암장학회는 경주시 강동면 단구리 출신 동암 고 손도익 선생의 설립 취지에 따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경주 출신 대학생 중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성이 바르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동암장학회는 설립 후 지난해까지 경주 출신 대학생 1,624명을 선발해 29억39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경주의 대표적인 향토장학재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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