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3.3조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공급하겠다”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기업의 투자활동을 뒷받침 하겠다” “원전기업과 근로자, 그리고 대학에서 원자력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업활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정부 5년간 원전 연구 개발(R&D)에 4조원 이상 투자하겠다” “원전 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수립해 안정적인 원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2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윤 대통령의 원자력발전 관련 발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력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원전을 늘리고 있다며 전 세계 원전의 전력 생산량이 올해와 내년에 3%씩 증가해 2025년 2,915Twh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원전 발전량이 증가하는 원인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에너지 대란과 석탄화력 발전 감소에 따른 원전 발전량 증가에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원자력협회(WNA) 자료에 의하면 100기의 원전이 건설 중 또는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중국은 26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며 향후 46기를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신흥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도 역시 현재 23기에 추가로 8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기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프랑스도 원전 6기를 건설 중이며 추가로 8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원전을 가동 중인 국가는 32개국으로 440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0기의 원전이 건설 된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시 한,미,일 등 22개국은 별도 모임을 갖고 2050년까지 세계 원전 용량을 현재보다 3배 확대하는데 협력키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의 원전 관련 발언의 배경인 것이다.

세계 각국이 확대하고 있는 원전 산업을 우리만 먼 산 보듯이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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