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가운데)이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에서 열린 CEO 현장 소통설명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김동철 한전 사장(가운데)이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에서 열린 CEO 현장 소통설명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의 CEO 현장 소통설명회에 돌입했다.

현장 소통설명회는 김동철 사장이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소통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한전이 직면한 경영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글로벌 에너지리더로 거듭나기 위해선 내부역량 결집과 변화ㆍ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첫 테이프를 끊은 광주전남본부 및 담양지사에서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무정상화 조기달성, 기업체질 혁신, 성장동력 창출 등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후 질의응답과 자유토의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지금 한전에 필요한 것이 바로 주인의식이다.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똘똘 뭉쳐 이 위기극복을 위해 매달려야 한다”며 “한전의 내부개혁 및 자구노력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에 발맞춰 본사부터 사업소까지 신속히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 현장 소통설명회는 다음달 초까지 5주간 전국 사업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전은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경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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