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3월 보고서에서 '24년 세계석유수요 증가 규모를 130만b/d로 전망해 전월 전망치 대비 11만b/d 상향조정했다.

또한 OPEC+의 자발적 공급 감축이 연말까지 지속됨을 가정해 올해 세계석유공급 증가 전망을 80만b/d로 전월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 

IEA는 전월 보고서에서 '24년 석유시장이 공급과잉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반면 3월 보고서에서는 '24년 내내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2일과 13일 러시아 NORSI, Ryazan 정제설비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 이에 시장 전문가는 러시아 휘발유 생산이 1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자국의 2월 해상 석유제품 수출이 994.3만톤으로 우크라이나 공격에 따른 정제설비 가동 차질로 전월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등으로 미 달러인덱스는 103.355로 전일대비 0.55% 상승했다. 미국의 2월 생산자 물가지수 상승률(전월대비)이 0.6%로 1월 0.3%와 당초 시장 예상치인 0.3%를 상회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