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남 제주LP가스조합 이사장이 제37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제주LP가스판매업협동조합 제공
전윤남 제주LP가스조합 이사장이 제37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제주LP가스판매업협동조합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제주LP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 최근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전윤남 이사장을 재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년 간 조합 수장이었던 전 이사장은 '입후보 소견서'를 통해 "LP가스 사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시장 안정화가 요구되는 시기"라며 조합원 간 과열 경쟁을 우려하고 내부 결속을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60여 명의 조합원은 전윤남 이사장을 재선임 추대했다. 감사에는 이형우 (주)대성 대표, 강용관 삼성가스 대표가 선출됐다. 

한편 11일 제주LP가스판매업협동조합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민진 문화가스 대표가 배관망 비상대책위원장, 고윤혁 제주그린에너지 대표가 시장안정화 추진위원장, 김욱재 前 조합 사무국장이 LPG 배관망 전문위원을 맡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19억원이 투입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4개 읍면 5,193세대를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이뤄진다. 사업 대상 지역은 성산읍, 구좌읍, 한경면, 한림읍 등 4개 읍면과 성산, 고성, 신양리, 종달리, 고산리, 옹포리 등 6개 리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