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3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한국광해광업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3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이 발표됐다. 유연탄과 우라늄, 철광석은 하락세인 반면 동, 니켈은 상승했다. 

유연탄은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3.9% 상승에도 불구 중국 경기 부진 및 계절성 소비둔화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중국 최대 석탄 생산지인 산시성의 감산 명령에 따른 생산조정 전망 및 미국의 대러시아 석탄 수입 제재에 따른 물동량 감소 우려로 하방 압력이 일부 상쇄돼 톤당 130.85 달러로 전주 대비 5.8% 하락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86.99달러로 전주 대비 6.0% 하락했으며 철광석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부진에 따른 철강산업 감산결정으로 원재료 수요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재고량 확대로 하방 압력이 발생해 톤당 117.38러로 전주 대비 0.1% 하락했다. 

반면 동(구리)은 미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가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련동 감산 우려 및 재고량 감소세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함에 따라 조기 금리인가 기대가 약화됐고 칠레, 페루 등 주요국 증산 전망으로 상승 압력이 부분 상쇄돼 톤당 8,703달러로 전주 대비 2.6% 상승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산 조업권 발급이 지연되는 가운데 미달러 가치 하락 및 주요국 니켈 광산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조정 전망으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으나 공급과잉에 따른 거래소 재고량 증가로 상승 압력이 부분 상쇄돼 톤당 17,993달러로 전주 대비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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