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인 리튬(좌)과 흑연(우)/STX제공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좌)과 흑연(우)/STX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해외자원개발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SK E&S, LX인터내셔널, 고려아연, LS MnM,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포스코인터내셔널, GS에너지 등이 참여했고 공기업에서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했다. 또한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해외자원개발협회, 한국광업협회도 정책간담회를 함께 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산과 전세계 자원무기화 추세 등 에너지공급망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핵심자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회복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업계, 전문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민관협력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업계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발표한 해외자원개발 추진전략은 과거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민간 주도 자원개발 산업생태계 활성화, 국가 자원안보 기능 강화, 정책일관성 확보라는 3대 정책방향 아래 수립됐다. 

정부는 민간 주도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재정ㆍ세제 지원확대, 중장기 기술개발ㆍ인력양성 과제 추진, 국내 자원개발 활성화, 공기업의 민간기업 지원역할 강화, 자원보유국과 자원외교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안정적인 에너지자원공급망 확보는 우리 국민경제의 안정과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 해외자원개발 산업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