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3월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3월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을 보면 우라늄과 동(구리)은 상승한 반면 유연탄, 철광석, 니켈은 일제히 하락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87.9달러로 전주 대비 1.0% 상승했고, 동(구리)은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산업생산 경기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중국의 주요 제련소 정련동 감산 협의 및 페루 광산생산 실적 부진으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미연준 FOMC 회의 결과 연내 금리인가 3회 전망 유지에 따른 달러 가치 상승 및 재고량 증가에 따라 하방 압력이 부분 상쇄돼 톤당 8,851달러로 전주 대비 1.7% 상승에 그쳤다. 

유연탄은 3월3주차 국제유가가 전주 대비 0.5% 하락한 가운데 계절성 소비둔화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연이은 탄광 사고로 석탄 감산 및 안전 점검을 강화하면서 하방 압력이 부분 상쇄돼 톤당 125.38 달러로 전주 대비 4.2% 하락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른 철강산업 원재료 수요둔화 및 주요 항구 재고량 확대로 하방 압력이 발생해 톤당 106.22 달러로 전주 대비 9.5% 하락했다.

한편 니켈은 중국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 상승 및 인도네시아 정제련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재고량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니켈 조업권 발급이 3월 내 완료될 것으로 발표되면서 생산 차질 이슈 해소로 하방 압력이 심화돼 톤당 17,414달러로 전주 대비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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