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철 기자]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은 발전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교육 과정 과목의 개편 및 추가 개발을 통해 안전사고의 현장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내용으로는 △발전소의 안전관리 및 사고사례 추가 개발 △근로감독관 초빙으로 사고사례 현장 중심 강의 강화 △VR기반 안전체험 실습과정 △ 직무스트레스 등 작업관련성 질환 예방 등이다.
개발원은 발전소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사례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고 이를 토대로 VR을 기반으로 한 안전체험 실습으로 현장성을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VR기반 안전체험 실습과정은 정부 지원으로 국가연구 과제인 ‘발전소 안전환경 정착을 위한 플랫폼 개발’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추락·협착·화재·감전·질식의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실제 발전소 내부 시설 및 환경을 배경으로 구현해 현실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임덕빈 원장은 “이번에 개편한 교과 과정들은 발전소 직원들의 실제 현장에 대한 실습 등으로 보다 깊이있는 과정을 개발했다”며 “추후 다양한 안전보건교육 과정을 추가 개발해 발전소 내 중대재해 및 사망사고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