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는 2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사업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투데이에너지
(사)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는 2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사업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국내 CNG 충전업계는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의 급속한 수송 에너지 정책 전환으로 CNG버스가 전기나 수소 버스로 대거 교체되면서 연간 105만톤까지 공급되던 CNG는 77만톤으로 그게 감소하고 이에 따른 고용문제, 융자문제로 휴업하거나 폐업하는 생계형 CNG충전소가 증가해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현안을 타개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는 29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CNG충전소 생존권 보호와 안정적인 수소 충전소 보급과 운영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정구 회장은 “우리 협회는 정부와 협의해 수송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CNG충전소의 생존권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국비 지원으로 보급한 수소충전소 문제점에 대한 실태 보고와 이에 대한 대안들이 논의됐다. 또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CNG버스 구매와 연료비 정부 보조금 적용 대상 제외 조치에 강력 대응 △가스공사의 수송용 도매요금 인하로 CNG 연료 경쟁력 향상 △충전소의 CNG 도매요금 결제와 관련 신용카드 사용 결제방식 도입 도는 별도지원 건의로 충전사업자 부담 완화 등을 추인하고 5억1,267만6,000원에 대한 예산을 승인했다.

한편 총회가 끝난 후에는 ‘수소버스 및 수소버스충전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려 박용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점검처장의 ‘국내 액화수소 플랜트 및 층전소 현안사항’을 주제로 기술검토와 안전고나리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김재형 SK E&S 수소충전사업팀장의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유통과 현안, 동행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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