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7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의 저탄소 식문화 실천을 위한 ‘기후밥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프리, 에너지 절약 등 기존 환경보전 활동에 이어 식량 분야의 지속가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이 농업 및 식량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다. 특히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은 전체 배출량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환경부의 ‘음식물의 에너지 소모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끼 채식으로 한 명당 약 3.25kg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중부발전은 구내식당에서 비빔밥과 버섯탕수육 등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해 직원들이 직접 탄소 감축을 경험하고 실천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채식 식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식생활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더블 탄소포인트제’, 카페 ‘텀블러 더블할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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