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배터리 혁신 콘테스트(BIC) 2025'를 개최한다. 이 콘테스트는 전세계 대학 및 연구 기관의 혁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9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참가 제안서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제출 가능하다.
이번 콘테스트는 산학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개편됐다. 이번 대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사전에 발표한 특정 주제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연간 최대 150,000달러(약 2억2,140만원/12월 29일 환율 기준)의 자금을 지원하며 성과에 따라 추가 자금도 제공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BRIDGE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공동 연구 팀이 프로젝트의 목표와 결과를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콘태스트는 18개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배터리 안전성 진단 알고리즘 및 LFP 배터리 신소재 등 주제가 선정됐다.
모든 참가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하기 위해 초기 제안서와 최종 후보 제안서의 두 단계로 절차가 나누어졌다. 제안서는 '브릿지(BRIDGE)' 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독창적인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CTO 김재영은 "BIC 플랫폼은 학계와 산업계 간의 지혜의 다리가 되어 배터리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BIC 이니셔티브를 통해 26개의 배터리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글로벌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미래의 배터리 기술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