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원자력시설의 안전과 보안 강화를 위한 물리적방호와 사이버보안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서구 KW컨벤션에서 '2025 물리적방호·사이버보안 관계기관 연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시설 운영 사업자와 업무 담당자 2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도 물리적방호 및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과 2024년 워크숍 건의사항 반영 결과가 설명됐다. 특히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최성열 교수가 '미래 원자력 기술과 진화하는 핵안보 위협, 그리고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원호 위원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신종 위협의 등장으로 원자력시설에 대한 방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원안위는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합리적인 안전규제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원전의 안전과 연계한 방호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원자로 등장에 대비한 법적 근거 마련, 훈련평가 체계 개편, 신종 드론 대응을 위한 범정부 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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