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수자원공사는 98.5점을 기록하여 87개의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평균 점수인 88.2점을 크게 초과하며 평가 상위 10개 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달성했다.
행안부는 이 점검을 통해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이행 수준을 평가하며, 2024년 점검에서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공유, 데이터 분석·활용,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지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사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구축, 기관 간 공유 데이터 등록, 사내 데이터 공모전 개최 등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문화 확산에 힘썼으며 이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안부는 2025년도 평가에서 기존 데이터기반행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AI·데이터기반행정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현장뿐만 아니라 사내 행정 및 관리 분야의 AI·데이터 기반 서비스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감사, 윤리, 민원 업무와 연계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모델과 갈등 관리 AI 조기 경보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PoC)하며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과 AI 혁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물관리 분야는 물론 기본적인 행정 및 관리 업무 전반에 걸쳐 스마트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AI와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기술적 변화와 혁신에도 대비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