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상석 기자]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제조업체인 삼일씨엔에스(대표이사 윤성용)가 도쿄 빅사이트에서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중인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5 봄' 전시회의 'WIND EXPO' 전시홀에 부스를 개설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건립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삼일씨엔에스는 전시회에서 공개한 해상 풍력발전 기초 구조물 제조 공정 흐름도를 통해 △강재 입고 및 보관 △절단 △빔 밀링(강재 표면 정밀 가공) △벤딩(곡선 형태 성형) △캔 제작(용접 등으로 캔 형태 제작) △캔+캔 조립(캔 조립으로 큰 구조물 통합) △트라이팟 구조로 조립 △트라이팟과 부품 결합해 최종 조립 △조립 완료 구조물 부식 방지 위해 도장 작업 △풍력 터빈 구조물을 보강·완성하는 2차 강재작업 및 전기·계측 작업 △이동·설치 등의 작업 과정 등을 보여줬다.
1962년 대림콩크리트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된 후 2020년 8월 대림산업이 삼일에코스텍 컨소시엄에 매각해 최대주주가 브이엘삼일로 변경됐으며 상호가 대림씨엔에스에서 삼일씨엔에스로 변경된 바 있다. 삼일씨엔에스는 "NO.1 기초 건설 소재 기업"이라는 경영비전으로 고객 가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목표 아래 특히 풍력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 서남권 1GW 해상풍력 사업’ 공표를 통해 전북 부안·고창군에 '원전 1기' 규모의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일씨엔에스는 이달 5일 한국남부발전이 주도하며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사로 결정된 전남 고흥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발전기 하부구조물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