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준 RX재팬 국제 세일즈 스페셜리스트 /투데이 에너지
백승준 RX재팬 국제 세일즈 스페셜리스트 /투데이 에너지

 

배터리·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참여 두각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 기업들이 일본 최대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인 '스마트 에너지 위크'에서 배터리와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RX재팬의 백승준 국제 세일즈 스페셜리스트는 "올해 '스마트 에너지 위크'에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배터리 분야의 참여가 많았으며,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일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백 스페셜리스트는 한국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관심을 갖는 이유에 대해 "일본은 내수 시장이 탄탄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들이 많아 한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서는 한국 배터리 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22개사가 참가한 배터리 전시회가 주목을 받았다. 백 스페셜리스트는 "한국 기업들은 주로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들은 '스마트 에너지 위크'를 통해 일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진행하고, 일본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회에 참가한 다른 해외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 양상에도 변화가 있었다. 백 스페셜리스트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중국 기업들의 참여가 다소 줄어든 반면, 유럽 기업들의 참여는 증가했다. 특히 풍력 발전 분야에서는 덴마크와 노르웨이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에너지 위크'의 차별화된 강점에 대해 백 스페셜리스트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이것이 다른 글로벌 전시회와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백 스페셜리스트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스마트 에너지 위크'가 한일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스마트 에너지 위크'의 발전 방향에 대해 그는 "향후 '스마트 에너지 위크'는 풍력,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들도 일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백 스페셜리스트는 말했다.

백 스페셜리스트는 마지막으로 "RX재팬은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X재팬이 주최하는 '스마트 에너지 위크'는 한국 기업들에게 일본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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