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경동나비엔이 오늘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첨단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와 나비엔 매직의 주방기기를 연동한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 솔루션은 요리 시 레인지 3D 에어후드가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매연의 실내 확산을 차단하고 집중 흡입하여 외부로 배출하는 한편, 환기청정기가 필터링된 신선한 외부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작년 출시한 '카세트형 환기청정기'는 크기가 작고 설치가 편리해 원룸이나 오피스텔과 같은 소형 주거 공간에 적합하다.
온수와 난방 분야에서는 '나비엔 콘덴싱 ON AI' 보일러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온수레디 시스템'을 통해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난방용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 상업용 고효율 '캐스케이드 시스템',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 콘덴싱 보일러' 등을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대거 출품했다. 인버터 압축기가 적용된 '공기열 히트펌프'는 영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는 편리한 설치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탱크,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갖추고 연내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냉방 시장에는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할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를 소개한다. 이 제품은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증발 냉각 방식을 적용해 다양한 열원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에어컨 대비 전기 요금을 약 42%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계열사 경동원의 방화문 '세이프도어'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우수한 단열성과 기밀성을 갖추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90분간 화염을 차단하고 60분 동안 문 바깥 표면온도를 평균 140℃ 이하로 유지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