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에서 생성형 AI 시대 글로벌 협력 파트너로 도약을 모색한다.
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보보안 전시회(RSAC 2025)'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RSAC는 'Many Voices, One Community'를 주제로 진행되며, 특히 생성형 AI의 부상에 따른 대형언어모델 및 AI 에이전트가 유발하는 보안 위협과 대응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트렐릭스, 포티넷, 시스코 등 글로벌 보안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며, 한국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독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6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은 2015년 첫 참가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한국관에는 기원테크, 로그프레소, 씨케이앤비, 에스에스앤씨, 에스투더블유, 에이아이스페라, 에프원시큐리티, 크립토랩, 티오리한국,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10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솔루션과 기술력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참가기업들은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바이어 매칭, 온라인 홍보 및 디렉토리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금하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이 사이버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