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냉방 경험을 한층 강화한 주거용 시스템에어컨을 2일 출시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다진다. 신제품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물체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와 강화된 AI 기능을 탑재하여 고객과 공간을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수면 상태까지 고려한 쾌적한 냉방, 고객의 에어컨 사용 패턴에 기반한 AI 절전, 그리고 에어컨 내부의 공기 통로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AI 청정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AI 바람' 기능은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기억해 희망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을 시원해지면 실내 환경에 맞춰 은은한 바람을 레이더 센서가 감지한 고객의 위치로 내보낸다.
'AI 쾌적수면바람'은 레이더 센서를 통해 고객의 수면 여부를 파악하고 수면 단계에 따라 운전 모드를 자동 조절한다. 잠들기 전에는 고객 위치로 바람을 보내 빠르게 시원하게 하고, 수면 상태로 판단되면 간접 바람으로 전환된다. 일정 시간 후에는 바람의 양과 소음을 더욱 줄인 소프트 바람 모드로 변경되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인증 결과 일반 강풍 모드 대비 최대 76%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AI 절전 기능은 고객의 에어컨 사용 패턴을 학습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리모컨 설정 이력과 에어컨 가동 내역을 바탕으로 냉방 세기를 자동 조절해 일반 운전 대비 최대 30%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또한, LG ThinQ 앱에 월별 목표 전기 사용량을 설정하면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고 목표에 맞춰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돕는다. 레이더 센서로 고객의 부재를 감지하여 냉방이 필요 없는 공간은 절전 운전하는 모드도 제공된다.
신제품은 다양한 청정 필터와 항균 소재 부품을 적용하고, 열교환기 세척, UV-LED를 활용한 UVnano 팬 살균, AI 건조 등 최대 8단계에 걸쳐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꼼꼼하게 관리한다.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 배정현 전무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은 혁신적인 AI 기술로 고객에게 쾌적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