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17일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송파구 ESG경영 협의체 7개 공공기관과 함께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부했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은 17일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서 송파구 ESG경영 협의체 7개 공공기관과 함께 재사용 가능 물품을 기부했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해양환경공단(공단)이 ESG 경영 실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다. 공단은 17일 송파구 관내 ESG경영 협의체 소속 7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방문, 재사용 가능한 의류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공단을 포함한 송파구 소재 8개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한 ESG 공동 실천사업의 일환이다.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거한 의류와 생활용품을 전달, 자원순환 실천은 물론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렸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과 ESG 실천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기부물품을 재가공·판매하고 수익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공단의 참여는 ‘자원순환형 환경경영’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축을 모두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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