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린나이코리아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빅독포레스트'에 28일 자사의 초미세기포(Ultra Fine Bubble, UFB) 온수기 4대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빅독포레스트는 대형견과 노령견을 전문적으로 보호하는 시설로, 현재 약 60마리의 유기견을 돌보고 있다. 이 보호소는 입양이 어려운 노견과 대형견들에게 평생 안식처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임시 보호와 입양 촉진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형견은 체격이 크고 털이 많아 목욕이 어렵고 시간과 물 사용량이 많이 소요되는 등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린나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UFB 기술이 적용된 온수기를 지원함으로써 목욕 및 청소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소 운영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
린나이의 UFB 기술은 지름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 기포를 생성하여 동일한 부피 대비 표면적이 넓어 오염물질과 효과적으로 반응한다. 이를 통해 탁월한 세정 및 위생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부 인증기관의 검증 결과에 따르면, UFB 기술은 붉은 물때 원인균 66% 감소, 대장균 39% 감소, 스케일 억제 28%, 기름때 세정 23% 등의 성능이 입증되었다. 또한 추가 실험을 통해 클렌징 효과 30% 증가, 모발 윤기 33% 증가, 모발 탄력 38% 증가 등의 미용 효과도 확인됐다.
빅독포레스트 장인숙 대표는 "대형견 목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는데, UFB 온수기 도입 이후 목욕 시간이 줄어들고 털도 훨씬 부드럽고 깨끗해졌다"며 "린나이의 따뜻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기견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린나이는 최근 분당구 반려견 전문시설 '도그365'에도 UFB 온수기를 설치하며 반려동물 미용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UFB 기술은 화학물질이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의 물리적 성질을 변화시켜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정 및 미용 효과를 제공한다.
린나이 강상규 영업본부장은 "UFB 기술은 물의 본질을 변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물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