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30일 하동빛드림본부 어울림관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남부발전은 이날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에 참여 중인 7개 중소기업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사업은 남부발전이 운영하고 폐지 예정인 하동빛드림본부 발전설비를 중소기업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현재 우수 중소기업 기자재 7건이 하동빛드림본부 현장에 설치돼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기자재를 실증하며 발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이 함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KOSPO 개방형 테크노브리지' 2기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KOREA EHT 정경모 대표는 "진입장벽이 높은 발전 산업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성능이 검증된 우리 기자재가 복합 발전소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에너지 전환에 남부발전과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옥 하동빛드림본부장은 "상생협력의 파트너로서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함께 상생의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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