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인천 소재 영흥화력발전소가 화재로 5호기(설비용량 870㎿)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그러나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화재로 손상을 입은 석탄 취급 설비 복구를 위해 이 달 25일까지 5호기 가동은 일시 중단되며 사고 원인 파악과 재가동 준비를 완료한 후 전력 공급을 재개한다. 

화재는16일 오전 7시 59분께 미상의 이유로 화재가 발생해  5·6호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컨베이어 벨트 등 일부 시설이 피해를 입어 5호기 가동이 중단됐다.

영흥화력발전소에 따르면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한 대용량 유연탄 발전소다. 총 5천80㎿ 용량의 1∼6호기 발전시설을 통해 수도권 전력의 15.5%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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