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가 지역사회에 닥친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 한국남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가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인구절벽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

부산빛드림본부(본부장 신춘호)는 지난 19일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액자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 출산 장려와 인구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사하구 구평동 다자녀 세대 32가족에게 '우리 가족, 지금 이 순간'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됐다.

현재 부산시는 저출산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위기감이 반영되고 있다. 매년 1만 명 이상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2023년 합계출산율 0.66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인구 절벽 현상으로 인해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소멸위험지역'에 진입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다만 부산빛드림본부가 위치해 있는 구평동은 올해 4월 말 기준 18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사하구 내에서 가장 젊은 동네로 손꼽힌다. 지난 5월에는 세쌍둥이가 태어나는 경사가 있기도 했다.

부산빛드림본부는 구평동의 활력을 돋구기 위한 차원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구평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해 영유아 세대를 우선으로 32세대를 선정한 후 지역 사진관과 연계해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신춘호 본부장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출산율 감소와 급속한 인구 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공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에너지 공기업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