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달리는 책다방 북-카가 안동을 찾았다 /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운영하는 달리는 책다방 북-카가 안동을 찾았다 / 한국남부발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의 바퀴 달린 도서관(책다방)이 삼척본부에 이어 두 번째로 안동을 찾았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21일 안동빛드림본부에서 이동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달리는 책다방 북카(Book-Car)'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북카는 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독서경영의 가치를 구성원 가까이 실천하기 위해 각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책이 지닌 따뜻한 울림과 사유의 힘을 조직문화에 새긴다는 취지다. 

북카는 말 그대로 책이 사람을 찾아가는 새로운 소통 방식이다. 발전소 건설 현장 등 도심과 떨어진 지역 근무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직원들에게는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안동빛드림본부를 찾은 북카는 경영진 추천도서와 KOSPO 북캉스 챌린지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도서 등을 소개했다. 특히 선비정신이 깃든 안동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전통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환영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창의력 향상을 통한 혁신적인 문화 조성을 위한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독서경영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1월 6일 '제12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기홍 인사처장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안전한 건설현장 관리에 힘쓰는 남부발전과 협력사 직원들이 바쁜 현장 속에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책 한 권이 건네는 위로와 영감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사업소에서 달리는 책다방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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