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진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과 국내 최초로 시행한 납품대금 연동 기준 제정 등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남부발전은 25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키우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해 동반성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남부발전은 미국 발전소 건설사업과 연계해 협력 중소기업의 국산 기자재 수출 4800만 달러 실적을 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미국·칠레 등 해외 발전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지원과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 납품대금 연동계약 기준을 제정하고, 3년 연속 4000억원 규모의 상생결제를 시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노력한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강태길 조달협력처장은 "내수 침체, 환율 리스크 등으로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이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영위기 극복과 혁신성장 지원을 적극 추진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