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ESG경영 수준 진단’에서 종합 AA등급(98.41점)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ESG경영 체계를 공식 확인했다.

한전KDN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관련 전문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하반기 ESG 평가를 통해 3대 영역 447개 세부 지표를 분석한 결과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부터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 1300여개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부문에 대해 각 기업의 특성과 재무성과 연계성을 고려한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하고 있으며,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ESG 투자 판단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7등급(AA ~ E) 결과를 발표한다.

한전KDN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종합 평가 상위 17위라는 결과를 받았으며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섹터에서는 27개 기업 중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한전KDN은 올해 하반기 평가에서 태양광 발전소 설치 위치 선정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예측 기술 개발 등 친환경 혁신 활동에 대해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사회 부문과 관련된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 관리,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전 영역에서 섹터 평균을 상회하는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출석률, 주요 의사결정의 경영진 참여, 법률 위반 사례 등을 반영한 높은 점수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주주의 권리, 고객 관리, 정보의 투명성, 공급망 관리 항목에서 섹터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하며 지배구조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이라는 정부 정책 실천에 필요한 디지털(Digital) ESG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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