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1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와 비경도 해역 일대에서 우럭 치어(중간 성어) 10만수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대오일뱅크가 공장 인근 주민들의 생계 터전인 바다 속 어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현대오일은 지난 1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 비경도 해역 일대에 중간성어 20㎝ 정도의 우럭 10만수(약 1억원 상당)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치어방류 행사에서는 김정석 공장장, 신상인 서산시의원 등 지역 유관 단체장 및 회사 관계자, 인근 지역 어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대산 삼길포 비경도 해역 일대를 돌며 우럭 중간성어를 방류했다.

또한 이날 개막하는 삼길포 우럭축제를 맞아 현대오일은 치어방류와 더불어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길포 지역 오물을 수거하고 연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바다사랑과 이웃사랑 캠페인도 전개했다.

김정석 현대오일 대산공장장은 “조금이나마 사회공헌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5년째 치어방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어방류사업은 물론 어민소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오일이 이같은 치어방류 사업에 나선 것은 공장 인근 어민들이 외국 수산물의 무차별적인 유입과 연안자원의 고갈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판단하에 시작한 것으로 지금까지 120만마리의 치어 및 성어를 방류한 상태다.

한편 현대오일은 치어방류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상 공장인근에는 농민과 어민이 함께 생활하는 농·어촌지역으로 농민들을 위한 쌀 구매사업과 장학 사업을 펼치며 다양한 지역사회협력 사업들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