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품질관리원 전문가협의회와 CATIE(Consortium of Automotive Technology Institute related to Energy and Environment)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한 기술세미나가 지난 1일 충북 오창의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관리원 연구원과 CATIE 회원 등 36명이 참석해 최근 자동차 대체연료와 차량 개발 현황 등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교환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정충섭 석품원 연구센터 연구개발팀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석유대체연료인 바이오에탄올의 도입을 위한 실증평가 연구의 배경과 진행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이진욱 한국기계연구원 박사는 디젤엔진을 베이스로 디젤연료를 점화원으로 하고 주된 주행을 천연가스로 하는 혼소엔진에 대한 기술개발현황을 발표했다.

이영재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수소를 원료로 사용하는 Linear 엔진 발전기 시스템개발에 대해 현 엔진시스템과의 장단점 및 진행상황, 외국사례 등을 동영상으로 설명해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정재우 자동차부품연구원 박사는 신 대체연료인 DME 차량의 최근 개발현황을 발표하고 최신 기술개발의 필요성과 앞으로 추진해야할 과제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임윤성 교통환경연구소 연구사는 연료품질관리 및 Auto Oil 프로그램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앞으로 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박용성 자동차성능연구소 박사는 대형엔진의 주요관점인 입자상물질(PM), 가스상물질(HC, CO, NOx) 분석 시 연소가스 희석 측정 방법의 차이점과 WHDC(World-wide Harmonized Heavy-Duty Certification, 국제조화 중량자동차의 배출가스 인증) 시험방법 소개 및 주요 미해결 현안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최신 자동차시험방법의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석품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 세미나를 계기로 자동차·환경·연료 분야의 기술적 공감대 형성 및 각 분야의 최신기술정보 교환, 연구업무 활성화 기반마련 등을 위해 본 CATIE 공동협의체에 가입하고 보다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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