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갈수록 늘어나는 원자력 연구개발 관련 법무 지원 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에 필요한 법률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제1차 원자력 연구개발 법무포럼’을 6일 오전 11시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원자력연구원 정책연구센터와 원자력기술사업화센터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원자력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법률수요와 법무지원 요구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높이고 △연구개발 성과물인 지적재산권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법률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법무 전문가 및 관심있는 수요자들의 참여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원자력 이용과 손해배상, 원자력 관련 국제법(함철훈 서울대 기초전력연구원 연구위원) △지적재산권의 소유(오충진 특허법원 판사) △벤처기업 지원정책(김진형 중소기업청 팀장) △원자력 기술수출과 주변국의 안전관련 국제법 및 조약(이재곤 충남대 교수) △원자력 안전규제 동향(김상원 원자력안전기술원 박사) △방사성폐기물관련법 현황(이철구 한수원 법무팀장) 등 원자력 및 법률 전문가들의 강연에 이어 참석자들의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은 국제 공동 프로젝트와 신기술 개발에 따른 특허권 획득 등 점증하는 법률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는 처음 국제변호사를 정규 직원으로 채용한 데 이어 지난 3월 연구원 출범과 함께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법률 업무를 전담하는 정책ㆍ법률정보팀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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