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순선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차순선) 복지6충전소 오픈 행사가 창립 38주년 기념식과 함께 지난 20일 개최됐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3빗물펌프장 옆에 건설된 복지6충전소는 1만231㎡(약 3,095평) 부지 자동세차기 2대, 경정비시설, 휴게실과 구내식당 등 택시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6충전소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양천 갑)을 비롯해 이한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차순선 이사장은 “만 3년만에 6개에 이르는 충전소를 운영하게 된 것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택시업계에서 꼭 필요한 충전소를 앞으로 10개 더 유치해 나갈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GS칼텍스가 LPG를 공급하게 된 복지6충전소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함에 따라 오류동 대성충전소를 비롯해 한일가스, 광명충전소, 기린에너지, 삼중가스, 대림, 동일석유 등 주변 충전소의 물량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물론 강서구 마곡동 소재 복지1충전소가 내년말경에는 토지보상 등이 이뤄지고 영업을 못하게 돼 그 대안으로 복지6충전소를 설치하게 됐지만 아직 시간이 1년 이상 남아 있어 주변 충전소에 파장을 일으키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충전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복지충전소에서는 통합카드를 발급해 리터당 30원의 판매장려금과 월 650리터를 충전하는 조합원에게 1만3,000원의 특별장려금 지급, 친목단체에 대해서도 거래량별 리터당 5원의 판매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4만421㎡(약 1,222평)의 충전소 부지에 설치된 복지 6충전소는 30톤 저장규모로 충전기 5대, 12개 노즐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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