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정부가 에너지절감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정부 업무용 차량을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차로 확대 보급키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정부 각 부처에서 운행하고 있는 업무용 승용차량 중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율을 2012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앙행정기관은 순찰, 경호 등 특수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을 제외한 일반 업무용 승용차량을 2,143대 보유하고 있으나 이 중 경차 104대, 하이브리드 차량 320대를 각각 보유해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량 비율이 19.8%에 불과한 총 424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수립한 지침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일반 업무용 승용차량 중 내구연한 6년이 경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교체시 하이브리드차와 경차로 우선 전환게 된다.

정부는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올해 중으로 150대 보급하고 2009년에는 150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48대를 보급해 총 648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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