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와 문화재청은 지난달 30일 중요무형문화재 후원 약정식을 체결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행 이병호)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지난달 3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중요무형문화재(전승취약종목) 후원 약정식을 갖고 기업체와 전승자, 정부 간 파트너십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서울지사를 비롯한 전국 11개소의 지사와 생산기지에서 지역별 중요무형문화재(전승취약종목 중심) 각 1개 종목씩을 선정해 향후 2년간 전승활동 보조금 지급 등 각종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그동안 무형문화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잘 보여주는 것으로 높이 평가돼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제 강점기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생활양식의 변화와 사회적 무관심, 전승자(후계자)의 격감 등 악순환을 거치면서 전승활동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의 대국민 공개행사 지원을 포함, 28개 취약종목(공예 22종목, 예능 6종목)에 대한 특별지원 등은 물론 및 기업체와 결연을 통한 메세나 지원 활성화 등 민관협력을 통한 각종 지원활동에 주력해 왔다.

이번 한국가스공사의 중요무형문화재 후원 약정식은 민관협력의 결실이자 전승자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전승활동을 뒷받침해주기 위한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소중한 결과물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한국가스공사의 후원 약정식이 향후 전승자-기업체-정부 간 무형문화재 전승활동 활성화 모델로써 지역사회에서 보다 공고히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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