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올해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동결 또는 인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국 지자제는 공급비용 산정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며 인상요인이 나와도 동결하는 것으로 기본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에너지경제연구원에 공급비용 산정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이며 지난해 공급비용산정시 미반영한 1.02원/㎥을 이번 공급비용 산정시 반영할지 주목된다.

경기도는 공급비용 산정 연구용역 결과가 6월 중순경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상요인이 나와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인상요인이 나와도 동결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인천시도 현재 공급비용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부적으로 공급비용 인상요인이 나와도 동결하는 쪽으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먼저 공급비용 산정작업을 완료한 대전시는 올해 공급비용 산정작업이 늦어질 전망이다.

대전시의 관계자는 “사실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공급비용 산정 연구용역을 실시할 지 여부도 결정하지 못했다”라며 “인상요인이 나와도 동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공급비용 산정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급비용 조정안을 마련 중이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현재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동결 또는 인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공급비용 산정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정안을 마련 중이다. 경북도는 6월 중순경 공급비용 산정 연구용역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상요인이 나와도 공급비용을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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