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수입사의 대표주자인 E1과 SK가스가 인도네시아의 LPG탱크터미널 건설 공사입찰에 참가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가 LPG를 공급받기 위해 진행되는 LPG탱크터미널 건설공사는 8만톤급 냉동탱크시설로 연간 110만톤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에 건설될 LPG탱크터미널 입찰은 로컬 투자자와 외국 투자자간 7:3 비율의 Joint Venture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입찰에는 E1(대표 구자용)과 SK가스 외에도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BP, Shell, 코노코 필립스 등 5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의 8만톤급 LPG냉동탱크터미널 건설 입찰을 위해 E1의 경우 인디카에너지(Indika), SK가스(대표 김치형)는 아스타라(Astra)와 JV를 형성해 지난 9일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 LPG탱크터미널 공사는 2010년말이나 2011년경 LPG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낙찰자 선정은 올해 9월초 정도가 될 예정이지만 우선 기술타당성 심사를 통해 1차 선정과정을 갖고 이를 통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 과정을 밟게 된다.

현재로서는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것은 입찰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LPG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의 LPG탱크터미널 건설 입찰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 LPG수입사인 E1, SK가스와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BP, Shell 등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어디가 최종 낙찰사로 선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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