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반고압가스협회(회장 김국환)는 지난 17일 신임 회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소집했으나 성원부족으로 연기했다.

협회는 김국환 회장의 임기가 6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신임 회장을 선출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마땅한 입후보자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고압가스협회의 회원사 대부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침체와 제조업의 타지역 이전 등이 맞물려 일반가스판매사업의 환경이 극도로 악화됐다. 이 때문에 사업자들이 협회 참여보다는 각자의 생업에 매달릴 수밖에 없어 회장 선출과 같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판매업소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이 위축되는 분위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하루 빨리 새 회장을 선출해 새 회장을 중심으로 업계의 어려움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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