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지난 2일 대구광역시를 CNG(압축천연가스) 택시 운용 시범지역으로 만드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이 지역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과 교통단체협의회 등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를 CNG, LPG택시 겸용 시범지역으로 만들도록 업계 및 시와 논의하고 당에서 추진하는 쪽으로 해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고유가 파동으로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는 운송업계의 고충을 덜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대구가 타 시도보다 비교적 CNG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잘 돼 있다는 업계의 설명에 따른 방안이다.

조 의원은 “대구가 CNG인프라가 잘 돼 있으니 우선 이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기한을 두고 실시를 해 본 뒤 장단점을 파악해 전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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