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판매 등 LPG유통업소의 신규허가와 허가대기업소가 전체적으로는 감소현상을 보였지만 충전소 신규허가는 여전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LPG 충전·판매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 증감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충전소의 신규허가와 허가대기업소는 총 300개소로 지난해 동기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대기업소가 지난해 같은기간 273개소에서 57개소 감소한 216개소로 누계가 감소된 반면 신규허가는 지난해 동기 68개소에서 16개소 늘어난 84개소로 23.5% 증가했다.

LPG판매소는 신규허가와 허가대기업소 모두 줄었다. 지난해 6월말 현재 241개소이던 것이 올해는 160개소로 81개소 줄어 33.6%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신규허가는 지난해 85개소이던 것이 66개소로 19개소 줄어 22.4%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허가대기업소도 62개소 줄어든 94개소로 나타나 39.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충전소는 경기도가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업소가 97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대구경북이 47개소, 광주전남 34개소, 충북 21개소, 경남 19개소, 전북 18개소, 대전충남 16개소, 제주 13개소 등의 순으로 많았다.

LPG판매소는 대구경북이 33개소로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업소가 가장 많았고 경남 32개소, 대전충남 21개소, 경기 16개소, 광주전남 13개소, 강원·전북 10개소 등의 순이었다.

특징적인 것이라면 서울지역에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업소가 없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리적 위치에 따라 LPG수요 등락이 많은 충전소의 경우 도심과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허가 및 허가대기업소가 많았던 반면 LPG판매소는 소형저장탱크 설치가 용이한 지방을 중심으로 허가신청이 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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