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2단계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단은 지난 23일과 24일 무주리조트에서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 공정회의’를 가졌다.

이번 공정회의에는 수소연료전지사업단, 한국가스공사 사업담당자, 대구시, 대전시 에너지 담당관, 1차년도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담당자, 2차년도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 담당자, 시스템 및 관련장비 제작사 담당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공정회의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보급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대규모 2단계 모니터링 사업을 새롭게 착수한는 것이 좋은가를 놓고 열띤 논의가 벌어졌다.

이 결과 대규모 모니터링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방보급 사업 등 일정부분 보급사업으로도 문호를 개방해 보급 대수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홍성안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과 한국가스공사도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2단계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러한 공정회의의 논의 결과는 사업단과 가스공사가 지식경제부에 보고한후 추진 방안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차년도 모니터링 사업은 11월에 계약을 추진하고 3차년도 모니터링 사업에서는 제품 사양을 강화키로 했다. 온수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외부로 방출하지 않도록 수냉식에서 공랭식으로 제품사양을 변경하고 겨울 동파 방지와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 설계를 보완하는 것은 물론 도시가스사를 포함한 운영사에 대한 제작사의 유지보수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이번 공정회의에서는 상명대 경영학과 홍성태 교수가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영향 요인 분석’을, 한국가스공사 박달영 책임연구원이 ‘건물용 연료전지의 국내외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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