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허종철 제주대학교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산·학 공동으로 ‘풍력단지의 발전량 예측시스템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풍력 발전량 예측시스템이란 바람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풍력발전 출력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전력계통을 안정화하는 것으로 시스템의 예측 결과에 따라 배전 계획을 세워 효율적으로 풍력 발전기를 가동시킴으로써 전력계통 운용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바로 ‘정확한 바람 예측’이다. 바람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치모델링을 통한 기상예보 기술은 물론, 예보기술과 발전량 예측을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 연동기술을 함께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케이웨더 이영미 환경사업팀장은 “현재 케이웨더의 기상예보 및 시스템 연동기술과 제주대학교의 풍력발전량 및 전력계통 관련 전문성이 융합돼 국내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발전량 예측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풍력자원과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웨더는 환경영향평가 전문기술과 기상관측기술을 이용한 풍력단지 조성 및 입지선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발전단지는 물론 소형 발전기 설치를 원하는 기관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된 바람자원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그동안 쌓아온 기상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력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