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된 200kW의 태양광발전소 모습
서울시에서는 지난 1일 중랑물재생센터의 제2처리장 최종침전지 시설물 상부의 4,200㎡ 공간에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kW의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침전지 상부 공간에 지지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태양전지판(모듈) 1,000개를 설치해 평균 280MWh의 전기를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물재생 처리시설의 전력에 공급될 예정이다.

물재생센터 침전지의 넓은 여유 공간을 활용한 이번 공사는 공공부문의 환경친화적 에너지 공급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계기로 서울시 소재 물재생센터, 정수사업소, 지하철차량기지의 시설물 지붕과 고유 목적으로 사용중인 대지의 상부에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화력발전에 비교하여 연간 7만ℓ의 유류 절감 효과와 118톤의 온실가스(CO₂)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물재생센터에는 매년 어린이·청소년 등 약 5만여명의 방문객이 견학을 오는데 시민들에게 태양광발전시설을 공개해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 대체에너지에 대한 홍보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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