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기 교체현장을 순시중인 고리2발전소 주요간부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전태주) 제2발전소는 국내외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맞아 고리4호기 계획예방정비의 차질 없는 완수를 위해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반납 했다.

고리원자력 4호기는 지난 2007년 8월1일부터 지난해 12월27일까지 515일간의 원전 최장 한주기 무정지 연속운전(OCTF)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발전정지 후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또한 1986년 4월29일 상업운전 이래 국내 최초 3주기 연속 OCTF 등 총 7회의 OCTF를 달성했으며 원전 이용률 세계 1위 기록을 7번이나 달성하는 등 국내원전 운영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했다.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에는 원전 연료교체, 원자로기기 정밀검사 및 주발전기, 주변압기, 주여자기 등 주요 전력설비를 신품으로 교체해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국내 원전 최초 출력증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차질 없는 공정을 통해 오는 2월12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리원전 제2발전소 350여명의 직원들은 고리원전 4호기의 차질없는 운전을 위해 민속 명절인 설연휴를 반납하고 업무를 수행했다.

이종배 고리2발전소장은 “직원 모두가 명절을 반납한 채, 현장에서 흘리는 한 방울 구슬땀이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국가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 고리4호기 발전기 교체 현장

▲ 발전기 교체 현장 근무자(두산중공업, 히다치)

▲ 계획예방정비 기간중 모든 공사를 총괄하는 사무실 근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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