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左)과 노동일 경북대학교 총장(右)이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경북대학교(총장 노동일)와 방사선 계측기 및 정밀 측정 분석기술 등 방사선 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 기관은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학ㆍ연 협동과정 운영 △시설ㆍ장비 공동 활용 △학술 및 기술정보 공동활용 등에 합의했다. 또 원자력연구원의 연구원을 경북대 겸직교원으로, 경북대 교원을 원자력연구원 겸임연구원으로 각각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고급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한 방사선 기술 개발과 연구원 분원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주축으로 수행중인 방사선융합기술(RFT) 분야의 공동연구, 대형 과제 공동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단결정 성장 기술 및 방사선 영상 센서 제작 기술 △환경용 방사선 센서 제작 및 환경 방사선ㆍ능 연구 기술 △산업용 방사선 계측기 및 시스템 △다채널 신호처리 회로 제작 기술 △극한 환경 방사선 센서 제작 기술 △방사선ㆍ능 정밀 측정 분석 기술 △방사선 측정 및 산업 적용 평가 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원자력연구원과 경북대는 지난해 7월1일 대구에서 제5차 원자력릴레이포럼(교육과학기술부 주최)을 공동 주관해 원자력 및 방사선의 유용성과 안전성에 관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함께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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