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종영),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 기초전력연구원(원장 설승기)으로 구성된 전력연구기관협의회가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연구기관간 지능형 전력망 기술개발 협력 실현을 위한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진현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장영진 한국전력공사 기술본부장, 각 전력연구기관 원장과 연구진 및 관련 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 워크숍에서 정부의 녹색성장을 위한 지능형 전력망 필요성 및 추진 방안, 각 연구기관의 지능형 전력망 연구개발 로드맵 및 기술개발 사례 등이 발표됐다.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전력연구기관이 지능형 전력망 기술개발 현황과 계획을 상호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라며 “각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반기술을 공동 활용해 업계와 학계간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지능형 전력망이 반도체·조선에 이은 우리나라의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에 참석한 전력연구기관장들은 정부의 녹색성장을 위한 지능형 전력망 사업 추진에 전력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재인식하고 기술개발 추진과 구현에 각 전력연구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력연구기관협의회는 각 전력연구기관별 장점과 연구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해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전력기술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가 참여해 설립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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