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일뱅크가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7년째 충남 서산 소재 대산공장 인근 해역에서 우럭 등 치어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는 12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와 비경도 해역 일대에서 18~22㎝ 정도의 우럭 중간치어 14만수(약 1억5,000만원 상당)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인근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바닷속 어족 자원 보호와 지역 해양 생태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치어방류 행사에는 유재범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장을 비롯한 대산지방해수청, 서산시 등 지역 유관 단체 및 인근 지역 어민 등 약 200여명이 어선을 타고 인근 해안을 돌며 우럭 중간 치어를 방류했다.

현대오일뱅크 치어 방류 사업은 지난 2002년 첫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0만 마리의 우럭 치어를 삼길포와 비경도 해안, 가로림만 인근 바다에 방류했다.

우럭 특성상 먼 바다로 이동하는 어종이 아니라 한 지역에 머무는 어종이기 때문에 방류한 치어가 성어로 자라난 지금은 이 지역이 우럭의 해양 보고이자 이 지역 대표어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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