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 헉스타인 데니슨사 CEO(왼쪽)과 김쌍수 한전 사장이 협력협정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지난 2일(캐나다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캐나다 우라늄 전문회사인 데니슨사와 양사간 전략적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데니슨사 주식 17%(5,800만 주)를 6,8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 체결 후 실질적인 최종계약서에 서명하게 된 것이다.

이번 데니슨사 지분 인수로 한전은 오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우라늄의 20%(연 평균 약 300톤 추정)에 대한 구매권도 확보했는데 이는 우리나라 연간 우라늄 소비량 4,000톤의 약 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16년 이후에도 한전의 지분이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한 20% 우라늄 확보권한은 유지되며 향후 데니슨사의 우라늄 생산량이 증가할 경우 확보량도 그에 맞게 증가해 우라늄 자주개발률도 비례해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한전은 데니슨사 이외에도 아프리카의 유망 우라늄 광구 지분 매입을 추진 중이며 올해 내 가능하면 1~2개 정도 광구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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