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국내 정유사에서 생산된 LPG는 총 1백1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3만7천톤보다 10.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프로판인 32만4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2만1천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부탄은 LPG차량의 꾸준한 증가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동안 82만6천톤이 생산돼 전년동기대비 15.4%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는 전체 생산량의 37.2%를 차지하는 SK가 42만8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62.6%가 늘어 가장 많은 LPG를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정유는 31만1천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물량을 생산했으며, 쌍용정유는 19만7천톤으로 지난해 28만1천톤보다 30%가 감소했다.

이와 함께 현대정유는 14만5천톤으로 3.7%가 늘었으며, 한화에너지는 6만9천톤으로 5개 정유사중 최소 물량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70.7%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영규 기자 ygk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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