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희 서부발전 사장.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이 지난해 당초 485억원의 적자예산을 편성했지만 도전적 경비절감을 통한 자구노력으로 784억원(잠정)의 흑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는 300MW규모 IGCC 실증플랜트 설계 및 건설, 가로림 조력발전소 건설, 태안화력 9, 10호기 건설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손동희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13일 에너지 건설 전문신문 국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손 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4월까지 300MW규모 IGCC 실증플랜트 기본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10월까지 2단계 IGCC 실증연구 협약체결 및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규모 조력발전소인 520MW급의 가로림 조력발전소에 대해 3월까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고 12월까지 전원개발실시계획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전력수급기본계획 시 태안화력 9,10호기 건설을 반영해 내년 2월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4월경에는 군산복합화력을 당초보다 45일 앞당겨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고 2012년 3월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태안발전본부 제3부두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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