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 군산복합화력 1호기 가스터빈 최초점화에 성공한 후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22일 건설중인 군산복합화력 1호기가 가스터빈 최초점화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스터빈 점화는 전기적 기동장치(Static Frequency Converter)에 의해 가스터빈 속도를 820rpm까지 증가시킨 후 천연가스 점화가 용이한 속도인 680rpm으로 약간 감소시켜 안전하게 수행하는 시운전 공정의 첫 단계이다.

특히 이번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서해안 지역의 폭설과 동장군에 맞서 동결방지운영기술을 적용한 유래없는 시운전으로 건설 및 시운전 요원, 시운전기술지원자(MHI사, S&TC사)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가스터빈 최초점화를 성공한 것이다.

군산복합은 보일러(HRSG)와 가스터빈(Gas Turbine) 건물내부의 동결방지설비는 완벽 시공했으나 건물과 건물사이에 배치된 가스터빈 연소기 냉각용 증기라인(Combustor Cooling Steam Line)과 운전조건 검출용 센싱라인(Sensing Line)이 동결돼 토치와 증기를 이용한 해빙과 최소한의 급수유량 형성, 바람방지막 설치로 난관을 극복했다.

성길제 군산건설처 처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혹한기 시운전에도 불구하고 적기준공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채 연속 시운전을 위해 노력해 준 직원들과 협력사 모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라며 “명품발전소 건설을 위해 후속공정도 차질없이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복합화력 1호기는 71만8,000kW 설비용량으로 후속 공정인 보일러튜브 증기세척(HRSG Steam Blowing), 신뢰도운전(240시간) 등을 거친 후 오는 5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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